현재 다큐멘터리 영화부문의 가장 유력한 이론가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빌 니콜스의 2001년 저작이다. 다큐멘터리와 영상인류학 부문의 세계적 권위자인 그의 저서가 아직까지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 출간되어 소개된 적은 없지만, 그의 저술들은 국내 영화학도 및 다큐멘터리 작가들에게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에 대한 거의 모든 이론적 연구나 특히 다큐멘터리의 '양식'에 대한 그의 이론적 연구 성과는 하나의 정식화된 이론으로 통용되고 있다.
역사나 개별 작품에 대한 설명을 나열하는 일차적인 지식의 집적물이 아니라 다큐멘터리에 대한 제 쟁점들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현실의 재현에 수반되는 개념적 질문들에 대해 충실한 탐구를 보여준다. 다큐멘터리의 윤리학, 정의, 내용과 형식, 유형, 정치학 등 다큐멘터리를 둘러싼 핵심어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니콜스의 사유는 인식의 확장과 통찰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