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은 마지막 소원으로 무엇을 빌었을까요?
『너무너무 공주』는 공주 이야기가 아니예요. 너무너무 딸을 사랑한 나머지 고민에 빠진 아빠의 이야기랍니다. 임금님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 ‘저렇게 평범하기만 해서는 행복해질 수 없을 텐데 어쩌면 좋아.’ 세 가닥 수염을 얻은 임금님은 당장 첫 번째 소원을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가 되게 하라!’ 그리고 두 번째 소원도 빌어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공주가 되게 하라!’ 임금님의 소원대로 공주는 드디어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되었어요. 하지만 어쩐 일인지 공주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임금님은 고민 끝에 남아있는 마지막 수염을 들고 소원을 빕니다. 세 번째 소원은 과연 공주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일곱 살 딸에게서 받은 인생의 보물로 우리에게 『진정한 일곱 살』을 선물했던 허은미 작가와 『간질간질』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기분 좋게 간질여 준 서현 작가가 그린 코끝 찡한 이야기 『너무너무 공주』가 그림책으로 나왔습니다. 옛이야기 ‘세 가지 소원’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이 이야기는 ‘욕심’이라는 화두를 통해 부모들의 숨겨진 속내를 툭 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