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의 마을, 구름 속의 마을, 구름을 불러들이는 마을 모운동
1979년 강원도 영월 망경대산 자락. 그곳에는 비가 온 후면 늘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는 마을, 모운동이 있다. 석탄 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당시 탄광촌이었던 이곳에는 우체국, 당구장, 이발소, 다방, 세탁소, 요정, 여관, 구멍가게 등 없는 것이 없었지만 영화관만큼은 없었다. 동네에 텔레비전도 몇 대 없던 당시 이 마을에 가설극장이 찾아오기라도 하는 날이면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이기도 했다. 구름도 쉬어 간다는 산꼭대기 마을 모운동.이곳에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우하, 미연, 용태 세 친구의 영화를 향한 꿈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