蔣介石 국민정부는 왜 패하였을까? 왜 중국공산당에게 패권을 넘겨주고 臺灣으로 패퇴할 수밖에 없었을까? 이 문제는 중국 현대사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의 공통되는 관심사이며,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 연구의 지향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사실 이 책 역시 이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에서는 蔣介石의 결정적인 패인을 국민정부의 계급적 기초이자 최대의 지지자라고 할 수 있는 공상자본가들의 이탈과 지지 철회에서 찾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사태까지 몰리게 된 것일까?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자본가들의 정치적 이반은 국민정부가 시행한 경제 정책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경제정책의 내용과 성격, 그리고 이에 조응하는 자본가들의 대응과 상호관계를 분석함으로써 蔣介石 국민정부의 패퇴와 中華人民共和國의 수립의 단서를 경제사적 시각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