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디자인(A Public Design)을 넘어서 공공을 디자인(to Design Public)하기에 대해 말한다. 공공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불 측정 다수를 전제로 추상적인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며 구체적인 개인들의 삶과 행위가 모여 지속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공간을 그리는 작업이라 전한다. 따라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가 사이ㄷ의 관계와 경계를 조작하는 동적인 과정이다.
저자는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사’를 떠나서 홀로 존재하는 대립함으로서의 ‘공’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유공간을 집합의 공간으로 연결하는 일종의 접속사로서의 ‘공’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책 안에서 저자는 ‘디자인하기’와 ‘공공하기’ 라는 행위의 중층적 켜로 공공디자인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감성과 논리, 그리고 상상력을 포괄하는 동사 ‘그리다’라는 우리말처럼, 고정된 개념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답을 찾아가는 행위로서의 디자인하기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