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의 다양한 문화적 현상을 세밀한 역사적 사건들과 결부시켜 해석하는데, 고대시대의 비문과 문헌, 구약성서의 정경(政經)과 외경(外經) 등 매우 전문적인 자료들을 통하여 분석한 후, 다시 유대교의 종교사상을 신학적으로 깊이 파고든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서양고대사와 문화사를 통해서 유대교와 기독교 신학의 근간이 되는 토라와 지혜, 묵시사상을 해석해내는 데 있다. 현재 한국의 학계에서 이시기 팔레스타인의 사상을 이토록 전문적으로 고증해낸 연구서는 없었다. 이 책은 그를 가히 세계적인 석학의 자리로 이끌 만한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