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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월화 1
글쓴이
조은담 저
출판사
테라스북
출판일
2018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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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은담

바다가 좋아 남쪽으로 이사 왔지만
정작 바다는 못 보고 강을 보며 글을 씁니다.
이 강을 따라가면 남해가 있으니까
그래도 괜찮아, 위로하면서요.
달빛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밤,
부드럽고 청량한 바람처럼 아름다운 이야기가 좋습니다.
오래도록 다정한 이야기꾼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먹물로 그린 듯 검푸른 밤, 꽃 한 송이로 시작된 위험한 거래!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신비로운 고택에서
꽃을 지키는 저승사자 이겸과 일당백 살림구단 최여리가 만났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진귀한 붉은빛의 꽃, 폐월화(閉月花).
얼마나 아름다운 꽃이기에 달조차 얼굴을 숨긴다는 이름이 붙었을까.
그 꽃을 지키는 저승사자라 불리는 야차 같은 사내, 이겸.
예기치 않게 찾아온 운명의 밤, 홀린 듯 고택으로 들어가
폐월화를 꺾어버린 침입자에게 이겸은 무시무시한 처벌을 내린다.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네 아이를 취하겠다.
꽃 값은 그걸로 하지.”

어려서부터 어미가 없는 집의 살림을 꾸려온 처지인지라
아비가 벌여놓은 일의 뒷수습은 언제나 그의 딸, 여리의 몫.
실수로 꽃 몇 송이 꺾었기로서니 목숨으로 갚으라고?
여리는 그럴듯하게 선머슴의 모습으로 변복을 하고
아무도 찾지 않는 비밀스러운 고택으로 향하는데…….

“초면에 이런 말씀을 드리기 죄송하오나,
꽃 값은 분납으로 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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