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사람을 사람으로
글쓴이
이상훈 저
출판사
두앤북
출판일
2018년 12월 3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상훈

‘편한’ 길을 마다하고 ‘험한’ 길로 들어선 ‘바보’.
‘광야’의 시인 이육사의 모교 교남학원(현 대륜고)의 후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세상을 조금 알아가면서 우리 사회가 여전히 ‘광야’임을 깨닫는다. 대학과 군대를 거치면서 과연 인간이 얼마나 이타적으로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하다 인생의 암초에 걸려 무덤 속 삶을 산다. 1993년 《성경》의 한 구절에서 살아 계신 메시아의 존재를 깨닫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과 생을 같이하기로 결심한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KFHI) 기아봉사단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하여 르완다난민촌으로 파견되고, 뜻이 같은 동반자를 만나 ‘구원’의 길을 함께 걷는다. 열악한 환경, 이질적인 문화, 의도와 다른 결과에 절망하고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절감하며 아프리카를 떠날 생각도 하지만, 큰 상실의 아픔을 겪으며 하나님의 뜻을 재확인하고 다시 그들 곁으로 돌아간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 르완다, 우간다,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와 개발 사업에 헌신해오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르완다 개신교대학(PIASS) 개발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의료선교사 부부와 힘을 모아 병원을 짓고 있으며, 유치원부터 르완다 최초의 여성대학까지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18년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에서 수여하는 ‘언더우드 선교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종교
“그들과 함께 있겠나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인간들이 저지른 비극의 현장으로


“당신 같은 사람들이 국경 밖에서 후투족을 먹여 살려놓았기 때문에 르완다의 이 지옥 같은 내전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것이다.”100만 명 가까운 희생자를 낸 르완다 내전 직후, 투치족 출신의 소령이 한 말입니다. 저자는 황당했다. 자기네 나라의 난민들을 도와주러 온 사람한테 감사하기는커녕 불행을 지속시키는 원흉처럼 말하니 그럴 수밖에. 함께 일하던 동료의 말도 충격적이다. “너희는 우리 르완다의 불행을 먹고 살아간다. 남의 나라의 비극을 알리고 그렇게 모금된 돈으로 사람들을 돕는다고 하지만, 너희들을 위해 사용하는 돈이 더 많은 것 같다. 모금된 전액을 보낸다는 것을 믿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이다.” 저자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24년간 르완다를 시작으로 우간다, 케냐,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등의 지역에서 구호와 개발, 피해복구 사업을 벌여왔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인간들이 저지른 비극의 희생자들을 ‘사람으로’ 귀히 여기며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이 책은 그 힘겨웠던 사투의 기록이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앞에서 환멸감에 젖고 회의와 절망에 아파하면서도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믿음과 사랑, 구원의 희망을 부여잡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했던 이의 고백이요, 개발협력의 현장 보고서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는 그들과 함께 있는 분들, 신앙의 힘으로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고 있는 선교사와 선교단체에 새로운 용기와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책이다. 보다 가치 있는 일에 몸담고자 하는 이들, 삶의 의미와 진정한 도움을 고민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한다. 신앙을 온몸으로 살아내는 사람만이 뿜을 수 있는 향기를 느낄 수 있을 테니말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