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S ‘기독교 영성선집’으로 출간된 이 책은 에바그리우스와 관련해 독자들이 즐겨 읽는 세편의 글을 담았다: 《기도》,《프락티코스: 100개의 실천적 수련에 관한 묵상》,《수도사들에 대한 권면》. 이 책들은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을 연상시키듯이, 모두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에바그리우스는 짧은 글을 통해 영적인 삶과 진보, 그리고 실제적인 가르침과 교훈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가르침은 오리게누스의 체계적이고 지적인 신학이해와 이집트 사막에서의 풍부한 영적 체험과 실천적 전통을 통합하고 있다. 짧지만 묵직한 이러한 금언을 통해 우리는 시공간을 넘어 동-서방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던지는 깊은 영적 통찰력과 인간에 대한 심리적 이해를 포함한 전-인간적인 신학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하나님을 추구하는 진지한 구도자의 삶을 깊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