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서간을 읽으려는 분들에게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바오로의 편지 글을 안내하는 책!
바오로는 비서를 활용하였을까? 바오로는 공동 저자에 의지하였을까? 바오로가 받았던 수사학 교육은 그가 편지를 쓰고 구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바오로의 편지가 언제 어떻게 하나의 서간집으로 묶였을까?
이 책은 고전 그리스와 라틴 저자들의 글을 다양하게 인용하여 이 질문들에 답하고자 한다. 당대의 편지들이 어떻게 쓰여 전달되었는지, 편지가 어떻게 시작하고 마무리되었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오로의 편지와 비교하며 검토한다. 그리하여, 바오로가 당대의 서간 양식을 어느 정도까지 활용하였고 변형하였는지를 발견할 수 있다. 동시에 바오로가 글을 쓸 때, 그리고 수신자들과 관계를 맺을 때 지녔던 마음가짐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이를 통해 바오로의 편지가 지닌 인간적인 면모를 깨닫게 되고, 그의 복잡한 신학도 좀 더 단순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