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와 카오루 자매가 경영하는 평범하고 편안한 공간, 선술집 [바가지].
이곳은 맛있는 요리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단골손님이 털어놓은 근심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곳이다. 단골손님 중 누군가가 고민을 풀어내면 모두가 진심으로 공감하고 따뜻하게 위로하며 쉬어가는 공간이다.
퇴근길에 ‘바가지’에 들른 아키는 기운이 없었다. 아키는 열심히 일하고 일솜씨도 좋다는 말을 듣지만, 자신을 제치고 훌쩍 출세하는 후배를 보면 자신은 허드레꾼처럼 느껴진다며 우울해했다. 회사 안에서 요령 좋게 모두의 도움이 되는 사람이지만, 정작 특별한 기술을 가진 스페셜리스트가 되지 못하는 사람. 모두에게 인정받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은 그녀의 고민을 듣고 미네와 단골손님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언제나 맛있는 요리와 음식에 어울리는 술을 알려주는 ‘바가지’의 주인 미네. 오늘도 그녀는 도쿄의 어느 변두리에 있는 선술집에서 단골손님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울고 웃으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