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두덕 씨』는 『금두껍의 첫 수업』, 『바나나가 뭐예유?』, 『박뛰엄이 노는 법』 등으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 온 작가 김기정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탐정 추리동화입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읽을 만한 추리동화가 적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 글쓴이는 우리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과 함께 번뜩이는 순간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명탐정 두덕 씨』를 썼습니다.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는 작가 특유의 입에 착착 감기는 입말, 친숙한 동물 캐릭터,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추리가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독자들이 즐겁게 추리의 재미를 맛보고, 탐정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도둑이 밤에 휘링 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마을 이곳저곳에서 물건들이 없어졌어요. 하지만 다들 좀도둑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좀도둑이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한 도둑은 내일 밤 은행을 털겠다며 경고를 하고 들쥐 아가씨를 납치해 갔어요. 한편 멍청이라 불리는 두더지, 두덕 씨는 도둑이 가져간 줄도 모르고 자신의 번데기 통조림을 찾겠다며 집을 나섰지요. 그러다 우연히 도둑의 비밀 소굴을 알아냈지만 아무도 외톨이에 멍청이인 두덕 씨의 말을 믿어 주지 않습니다. 두덕 씨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그리고 이 도둑의 계획은 과연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