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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글쓴이
이지은 저
출판사
지안출판사
출판일
2012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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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지은

미술사학자, 장식미술 감정사, 작가. 인스타그램 @kkommmiii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예찬하는 능력’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25년차 프랑스 생활자. 지은 책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물들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탐색한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 시리즈 『귀족의 시대 탐미의 발견』과 『부르주아의 시대 근대의 발명』, 보다 깊이 있게 사물의 역사와 미의식을 탐구한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 『액자』(2018년 세종도서), 『기억의 의자』, 『오늘의 의자』가 있다. 최근에는 장인들의 아틀리에를 탐방해 오로지 수작업으로만 작품을 제작하는 장인들을 밀도 있게 조명한 『장인의 아틀리에』, 프랑스에 살며 직접 맛보고 경험한 맛깔스런 프랑스 음식 에세이 『메르시 크루아상』을 출간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수강생들과 함께 프랑스 시장에서 장을 보며 식문화를 배우고 요리를 만들어보는 ‘지은 집밥’ 클래스와 프랑스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일상생활을 전해주는 온라인 구독 서비스 ‘봉비방’을 운영하고 있다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크리스티 경매 학교와 감정사 양성 전문 학교인 IESA에서 수학했다. 파리 1대학에서 ‘무형 문화재 비교 연구’를 주제로 박물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파리 4대학에서 ‘아르누보 시대의 식당 가구’를 주제로 미술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는 프랑스 장인들의 아틀리에를 직접 찾아다니며 눈과 귀로 오브제를 판별하는 법을 익혔다. 소더비, 크리스티, 타잔 경매장에서는 옛 물건들이 어떻게 가치 평가되는지를 체험했다.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집』, 『바자』, 『보그』, 『메종』, 『페이퍼』 등 다양한 국내 잡지에 장식미술과 파리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들을 써왔다. 2014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파리, 일상의 유혹》에서 전시 콘셉트를 담당했으며, 도록을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앤틱으로 보는 화려한 역사의 맨얼굴

16세기 초엽부터 1789년 프랑스혁명기까지 300년 가까운 시기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움을 탐했던 시절이었다. 속된 말로 ‘폼생폼사’라고 요약할 수 있는 ‘절대 탐미의 시대’. 요즘 눈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장식과 치장이 오늘날 프랑스가 세계 패션과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뿌리가 되었다.

책은 16~18세기 세계 문화 유행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사람들의 일상을 500컷 가까운 진귀한 풍속화와 앤틱 오브제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역작이다. 왕부터 귀족, 서민, 하층민에 이르는 일상적인 희로애락의 풍경이 다채로운 풍속화의 실물과 어울려 펼쳐진다. 지금과는 다른 탐미의 시대’의 생활상을 비교하며, 지금 최신의 문화라고 여기는 것들의 뿌리를 더듬게 해준다.

프랑스 크리스티에서 미술사를 전공했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앤틱 감정 자격증을 가진 저자는 거대한 역사적 담론이 아닌, 바로 그 시대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독특한 구성으로 당시를 실감나게 체험하게 해준다. 특히 프랑스에서도 구하기 힘든 500점 가까운 진귀한 그림 자료를 통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수백 년 전으로 돌아간 듯, 눈에 선하게 당시의 풍경을 눈앞에 펼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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