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가 영국 농장에서 지내면서 겪은 일들과 감정의 변화를 에세이로 기록한 책이다. 글쓴이는 24살에 갑갑한 마음을 참지 못해 영국으로 떠나가 그곳에서 지내다가, 우연히 놀러간 컥필드에 있는 투스의 농장에서 그곳 사람들과 같이 지내게 되었다. 처음 해본 노동은 모든 것이 힘들었지만 묘하게 즐겁고 행복했다. 농장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일을 억지로 하는 일이 없었다. 필요한 정도의 일을 알려주고 할 수 있는 만큼 부탁 받으며, 아무도 시킨 적 없지만 모두가 염치와 도리에 맞게 일했다. 글쓴이는 이런 농장 주인 투스의 경영 지침과 마음가짐을 이 책을 통해서 전한다.
농장에 처음 왔던 겨울부터 다음해 가을 동안, 그녀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노동의 보람을 새삼 깨달았으며,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되었고, 토마토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아름다운 얼굴빛을 찾게 되었고,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농장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도시로 돌아온 그녀는, 답답한 가슴의 문제는 자신 안에 있고, 모든 하루하루와 사소한 것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