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고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눈을 감고 오로지 소리로 채집한 감각의 흔적들
전국에서 50명의 친구들이 책마을해리로 모였어요. 뜨거운 여름 어느 날이었죠. 친구들이 모여 시를 읽고 보고 들으며 시 속에 풍덩 빠지기도 하고, 바닷물놀이를 하기도 하고,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물총놀이도 했죠. 밤늦게까지 영화도 봤어요. 자, 이제 나만의 시를 쓸 시간. 갯벌에서 만난 바다친구들, 숲 속에서 만난 풀벌레 친구들, 운동장에서 만난 구름, 바람 등 자연친구들, 캠프에서 만난 사람친구들, 우리 친구들 주변에서 보고 듣고 만난 많은 친구들과 우리가 나누었던 이야기가 고스란히 시로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