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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집 소년
글쓴이
정창영 저
출판사
이상북스
출판일
2018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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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창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 교수로 서울대학교와 강원대학교에서 영상 제작 실무를 강의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송환〉의 촬영감독과 조감독을 맡았었다.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경계에 선 인생〉 외 여러 단편 영화가 있으며, 장편 소설 《바봇》, 《다방집 소년》을 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판타지와 역사적 사실 사이에서 파란만장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30여 년 전, 신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정권이 주도한 제10회 86아시안게임이 열리며 대한민국의 국가폭력이 완성되어 가던 시대가 이 소설의 배경이다. TV 드라마에서는 이른바 ‘응답하라’ 시리즈로 낭만과 풍요의 시대로 추억되는 1980년대이지만, 작가 정창영은 그 시절 10대를 거쳐오며 내내 정체 모를 공포에 시달렸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특히 학교와 군대에서 줄곧 느꼈던 그 공포가 국가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이 소설은 원자력발전소가 가까운 경남의 한 지방 소도시 지하실에서 다방을 하는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열일곱 살 소년 조성재의 내밀한 생활을 따라 전개된다. 성재가 다니는 고등학교와 생활을 하는 지하 다방집 모두 소년 성재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는 장소들이다. 아버지의 부재를 대신한 국가폭력과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소년의 공포가 버물어져 그것이 극도로 발현될 때, 성재는 죽음을 무릅쓴 한판 결투를 벌인다. 성재는 어린 시절 우연히 자신에게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갈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게다가 목숨을 건 승부를 벌여 사람의 목숨을 제거할 수도 있음을 알고는 분노를 넘어선 살의의 욕망에 시달리며 지낸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된, 86아시안게임을 10여 일 앞둔 어느 날, 팝스타 마돈나를 닮은 미스 나 누나가 다방집 레지로 오고부터 점점 더 묘한 일들이 성재의 일상에서 벌어진다.

어릴 적 홀로 선술집을 하며 아이를 키우던 엄마를 성추행한 손님을 일거에 제거해 버리며 ‘요물’로 불리기 시작한 소년과 온통 비밀로 가득한 미스터리한 엄마, 이계와 현세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모호한 아버지의 존재가 엮어내는 판타지와 역사적 사실이 교차되며 소년의 파란만장한 생활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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