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전쟁과 평화,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로 보는 정치의 역할과 의미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전쟁과 평화, 기후변화와 인권 문제라는 프리즘으로 정치의 역할과 의미를 톺아보면서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모든 문제는 결국 정치의 위기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을 일깨우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이다. ‘모두가 바라는 행복한 사회, 지금보다 나은 세상 어떻게 만들까?’라는 물음에 오직 정치만이 과업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어린 대답을 담았다.
이 책에는 모두 다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지은이가 다르고 글의 빛깔이 다르지만, 이야기에 담긴 저마다의 뜻은 하나의 결을 이루면서 한목소리로 화음을 내고 있다. 민주주의도, 자본주의도, 전쟁도, 평화도, 오늘날 발등에 불처럼 떨어진 기후변화 문제와 세계를 떠도는 난민들의 눈물에 이르기까지 오늘의 정치는 마치 모든 희망을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정치란 어떤 것이며, 또한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청소년들에게 이야기해야 할까? 이 책에서 지은이들은 국민이 겪는 고통과 불행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란 본디 고귀한 것이며, 우리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만큼 다른 무엇보다 정치에서 그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치는 결코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것, 그러므로 우리가 정치를 외면해선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는 까닭은 우리의 살림살이와 미래의 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다 거기에서 비롯된다는 것, 시민의 힘과 연대의 가치를 믿는 ‘좋은 정치’ ‘높은 차원의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 나아가 이제는 한 나라의 차원이 아니라 전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세계주의의 눈을 떠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잘 싸워서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책의 주요한 지향점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