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들의 영웅』은 아트 슈피겔만의 『쥐』,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 마르잔 사트라피의 『페르세폴리스』, 디디에 르페브르, 에마뉘엘 기베르의 『평화의 사진가』 등과 함께 CNN이 ‘정치 만화 Top 5’로 선정한 책이다. 인도 불가촉천민들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의 자전적 경험과 평생에 걸친 저항의 이야기가 새롭고 독창적인 그림 속에서 펼쳐진다.
『버려진 자들의 영웅』은 곤드 예술 최초의 만화인 동시에, 한 단계 더 성장한 작품이다. 나무, 동물, 새, 물고기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말풍선은 새 모양과 전갈 꼬리 모양이며, 말풍선에 눈이 달려 있기도 하다. 작품 한 가득 수놓아져 있는 수많은 상징들이 수동적인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색다른 매력과 전통이 살아있는 그림체 속에서 인도 헌법의 초안을 써낸 인도에서 간디보다 존경받는 인물, 빔 암베드카르의 일생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