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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결국 왔구나
글쓴이
무레 요코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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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무레 요코

1954년 도쿄에서 태어나 니혼대학교 예술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회사 등을 거쳐, 1978년 ‘책의 잡지사(本の雜誌社)’에 입사했다. 이때 지인의 권유로 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1984년에 에세이 『오전 0시의 현미빵』을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요코 중독’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카모메 식당』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은 삶을 담담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다. 출간 당시 고양이와 음식에 대한 생생한 묘사로 여성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13년 동명의 4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져 WOWOW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무인양녀』, 『일하는 여자』, 『외톨이 여자』, 『미사코, 서른여덟살-』,『작가 소노미의 만만치 않은 생활』, 『개나리 장』, 『일하지 않습니다』,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구깃구깃 육체백과』,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나랑 안 맞네 그럼, 안 할래』, 『그렇게 중년이 된다』, 『지갑의 속삭임』, 『아저씨 고양이는 줄무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제 앞가림하느라 하루 바삐 살아오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 무레 요코 단편집 라는 제목이 말하는 결국 오고 만 그것은, 어느새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해진 노약한 부모를 자식으로서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다. 그중에서도 '치매'를 피하지 못한 노년의 부모들과 낯설고 버겁지만 그래도 웃음 지을 수 있는 자식들의 일상 이야기를 주제로 여덟 편의 단편을 엮었다.

에 담긴 여덟 가지 이야기는 치매에 걸린 노년 부모들의 다양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매 끼니 식사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집안일 하는 며느리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계속 밥을 달라고 조르는 시아버지, 자신을 돌봐주는 딸과 사위를 매번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엄마……. 어느 날 이러한 광경을 접한 자식들은 당혹감에 우왕좌왕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부모가 살아온 과거를 되짚고 현재 처한 상황을 헤아리며 앞일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제는 노쇠해 남의 손을 빌려 생활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지만 그들에게도 치열하고 왕성하게 분투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축적된 삶의 흔적과 감정이 노년의 시기에 저마다 다양하게 표출되는 모습들이 무레 요코 특유의 섬세하고도 담백한 시선에 포착되어 희로애락이 충만한 일상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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