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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 행성에서 형이 찾아왔다
글쓴이
박현경 글/유경화 그림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8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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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아이들을 저마다 엄마 아빠를 찾아가 품에 안기거나 투정을 부렸다.
자리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었다.

: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의 절실한 외침을 담다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사랑’입니다. 우리 모두가 답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답을 바르게 실천하는 어른은 그리 많지 않지요. 많은 부모님이 아이에게 돈을 쏟는 일이 곧 사랑을 쏟는 일이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사랑은 돈이 아닙니다. 아플 때 이마를 짚어 주고 등을 쓸어 주는 손길, 언제든 너를 믿고 네 편이 되어 줄 거라는 든든한 확신,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늘 곁에 있어 주는 것…….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사소하면서도 아주 기본적인 일들이지요. 이러한 일들로 이루어진 일상 속에서 아이는 스스로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낍니다.사랑에 결핍된 아이는 흙과 물, 햇빛이 모자란 곳에서 자라는 나무와 같습니다. 좋은 집과 좋은 음식, 좋은 옷으로 비료를 아무리 듬뿍 주어도 뿌리와 가지는 좀처럼 뻗어 나가지를 못하지요. 『시리우스 행성에서 형이 찾아왔다』의 주인공 현성이가 바로 그러합니다.

엄마는 얼굴조차 모를 만큼 헤어진 지 오래고, 아빠마저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나라로 떠나 버리자, 현성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게 됩니다. 부자인 할머니 집에서 물질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살지만, 현성이의 마음은 늘 공허합니다. 공부나 운동, 밥 먹는 일을 비롯해 아무런 것에도 의욕이 없지요. 대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반 아이들의 이름도 외지 못할 만큼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하고 싶은 말이 목구멍 끝을 간질여도 끝내 되삼키고 맙니다. 게다가 언제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몸마저 약해지지요.

이와 같이 『시리우스 행성에서 형이 찾아왔다』는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손에 자라는 아이의 마음을 그리고 있어요. 초등학교 5학년인 현성이는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에게조차 마음을 열지 못하고 꽁꽁 얼어붙은 채로 지내다가, 시리우스 행성에서 온 뮤 형을 만나면서 마음의 빗장을 하나하나 풀게 됩니다. 그 후 애써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척척 알아주는 뮤 형 덕분에 세상 밖으로 나설 용기를 얻게 되지요.하루가 다르게 밝아지고, 또 첫사랑의 애틋함까지 경험하는 현성이……. 이 책은 현성이의 변화를 통해 주변 사람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위로가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빛나는 거름이 되는지 일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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