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생 ·대구 형상시 문학회 수료 ·『서정문학』 시부문 신인상 ·서정문학 운영위원 ·한국서정작가협회 회원 ·공저 『흘러가다 보면 길이 있겠지』, 『얼마나 오래 깃발이 펄럭일까』, 『산책로에서 만난 시』, 『한국대표서정시선8』 등 다수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촛대바위와 닮아 있는 시인의 삶이 진솔하게 그려진 작품
시에서 시적 화자는 그리움의 대상. 아픔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곧 시인 자신을 가리키는 언어이기도 하다. 시에서 화자는 시어로 투영된 작가 자신이다. 그래서 어쩌면 시를 쓴다는 것은 구상 시인의 말대로 언어를 통한 자기 구도의 길이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가지고 시평을 한다는 것은 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시평은 시평을 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사고이고 짧은 시간에 많은 작품을 평한다는 것이 무리일 수밖에 없음이다. 전기웅 시인은 철저한 자기 인식과 대상에 대한 인식을 통해 진지한 시적 구도적 언어를 표출하고자 하는 노력이 아주 돋보인다. 모든 존재는 그 나름대로 무한한 세계를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 존재들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한다는 이 동질감이야 말로 시를 쓰는 자세이다. 유한한 인간이 추구하는 그리움이나 미움이나 아픔이나 다 언어를 통해 자유롭고 싶은 욕망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