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전국의 여러 교실에서 오랫동안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읽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동화와 성인 소설의 사이, 어린이 책과 어른 책 사이에서 건져 올린, 중학생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문학의 재미, 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현장 국어 교사가 직접 엮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읽을거리들을 담았다.
틀에 박힌 ‘세계단편소설 선집’에서 벗어나 보다 재미있는 작품, 보다 새로운 작품을 원하는 많은 청소년들의 바람과 욕구를 채워 주자는 목표에서 비롯되었다. 경상대학교에서 오랜 시간 외국 문학을 가르쳐 온 송무, 이영석, 황의열 교수 등이 힘을 모았고,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의 열정을 더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것, 혹은 그것을 문학 작품을 통해 경험하고 소통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삶에 분명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단순히 학습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지성과 감성을 충족시키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작품들을 싣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각 언어권 전공자들이 오랜 고민 끝에 각 나라별로 대표 작품들을 골랐으며,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해 온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최종 선정 작업을 맡았다.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영미와 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까지,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다양한 주제, 다양한 문화권을 대표하는, 세계단편소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 22편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