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으니까, 하기 싫은 것만 안 할게요."
똑같은 결혼식, 똑같은 사진, 의미 없는 폐백, 주례, 예물...
왜 하는지 모르겠는 것들은 전부 빼고,
결혼식 말고 락앤롤! 허니문 말고 까미노!
대학을 졸업하면 번듯한 회사에 취직을 하고, 그 다음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집을 산다. 정규 코스처럼 이어지는 이 단계들을 우리는 이해할 수 없었다. 누군가는 그렇게 살 수 있다. 하지만 왜 모두가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지키며 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모양의 삶을 고민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남들과 같은 삶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다만, 이렇게 조금 다르게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했고,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 나다운 삶, 나다운 결혼을 고민하고 꿈꾸는 이들을 초대한다. 평범한 연인의 조금 다른 결혼식과 신혼여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