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안 되겠어. 이번엔 기필코 살을 빼고야 말겠어!”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에 관한 다이어트 책이라고?"
손꼽아 기다리던 카리브 해 크루즈 여행을 위해 여행사의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오랜만의 고교동창회를 앞두고 거울을 들여다볼 때, 옷장을 열었는데 맞는 옷이 하나도 없을 때,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앉는 것이 고역스러울 때, 과도한 체중 때문에 무릎이 욱신거릴 때 우리는 이런 선언을 하곤 한다. 그러나 세상 일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나는 통제불능, 구제불능이야. 내게 진짜 필요한 것은 강한 의지력과 엄격한 규칙이야!’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해 보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수많은 다이어트와는 다른 그 무엇일 수도 있다. 그 ‘다른 무엇’이 바로 이 책에 있다.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어느덧 한 달, 안타깝게도 손에 잡히는 두툼한 뱃살의 양에는 눈곱만큼의 변화도 없다. 체중계에 올라서 본다. 바늘이 매우 익숙한 숫자를 가리킨다. 이를 악물고, 입술을 질끈 깨물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운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조그만 속삭임이 들려온다. “이번이라고 뭐가 다르겠어? 나는 다이어트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란 걸 이미 수도 없이 경험했잖아?” 당신은 또다시 포기하며 주저앉을지도 모르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당신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