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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나이 벌써 마흔인데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
글쓴이
조기준 저
출판사
책들의정원
출판일
2018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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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기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시립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전 뮤지컬 배우이자 현 에디터, 작가, 번역가, 글쓰기&책쓰기 강사, 방송인, 대중문화평론가 등 프로 N잡러. 출판사에서 20여 년간 근무했으며, 잡지사에서 피처 에디터로도 커리어를 쌓았다. 한겨레문화센터, 트레바리, 한국생산성본부, 패스트캠퍼스, 클래스유, 아이캔유니버스, 보령시, 부천시, 고양시, 순천향대, 명지전문대, 삼성증권 등에서 강의를 진행해 왔다.
《아픔의 문장들》, 《AI 시대의 필수 문해력 수업》, 《쓸데없이 열심입니다》, 《두 번째 스물이 첫 번째 스물에게》 등을 썼으며, 《창의성을 지휘하라》, 《거절할 수 없는 제안》, 《위대한 공식》 등을 번역했다.

책 소개

분야성공학/경력관리
재테크, 결혼, 승진 등으로 인생을 평가하는 웃픈 현실…
‘진짜 나답게 사는 법’을 《맹자》에서 만나다

“안녕하세요. 올해 마흔이 된 김○○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이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면, 듣는 이의 머릿속에는 상대에 대한 어떤 짐작들이 펼쳐질까? 결혼한 지 몇 년쯤 지났을 테고, 아이는 하나 아니면 둘. 30평대 아파트에 살며 대출금을 갚고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직급은 늦어도 과장, 빠르면 부장.
모두가 비슷한 인생의 궤도를 걷던 시절에는 고정관념이라고도 불리는 이런 추측이 상당히 유용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다르다. 결혼은 했지만 딩크족인 A는 편견 어린 시선을 마주할 때마다 ‘내가 왜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는지’ 반복해서 설명해야 하는 불편을 느낀다.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껴 작은 가게를 시작한 후 하루 매출에 일희일비하고 있는 B는 3040세대의 평균 연봉이니 자산 현황이니 하는 소식을 들으며 ‘나는 중간도 못 가는 사람인가보다’라고 자조한다.
마흔이면 당연히 이래야 한다며 ‘오지라퍼’로 돌변해 인생 훈수를 놓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향해 《내 나이 벌써 마흔인데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한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켜켜이 쌓아온 삶의 지혜가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동양 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맹자를 위대한 사상가가 아닌 옆에서 함께 고민하고, 슬퍼해주고, 술 한잔 건네는 인생 선배쯤 되는 위치에서 곳곳에 등장시킨다. 저자의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에 맞는 인생 선배 맹자의 이야기가 합을 맞추니 읽는 재미와 함께 깨달음을 보태어가는 재미마저 쏠쏠하다.
맹자의 스승인 공자는 불혹이라는 말을 통해 세상의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가 마흔이라 했지만 오늘날 마흔은 더없이 흔들린다. 잘나가는 친구 앞에서, 조기 퇴직의 문턱 앞에서, 끊어질 듯 불안한 가족관계 앞에서. 이러한 현실에 맞닥뜨리고 치이는 마흔의 솔직 과감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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