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글쓴이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8년 12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우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글로 오늘날 “영국 유머의 표상”이 된 P. G. 우드하우스. 20세기 유럽 대중에게 가장 널리 읽힌 작가로도 손꼽히는 그는 서리주 길퍼드에서 식민지 행정 장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출생 직후 아버지의 근무지인 홍콩으로 건너갔으나 2년 뒤 영국으로 보내졌고, 이후 성장기 대부분을 부모와 떨어져 지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그는 낙천적 기질을 발휘해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고 그 안에서 위안을 찾았다. 가세가 기울어 공부를 중단하고 은행에 다닐 때에도 퇴근 후 글을 쓰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았는데, 이렇게 완성한 글을 여러 잡지에 기고해 고료를 받으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1902년 첫 책 『상금을 노린 선수들The Pothunters』을 출간한 우드하우스는 이후 창작욕을 불태우며 무서운 속도로 작품을 써냈다. 석 달에 한 편 꼴로 소설을 완성하는가 하면, 런던과 파리, 미국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극작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초기에 그는 학창 시절과 은행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를 주로 썼으나, 점차 방향을 바꿔 특정 인물들이 등장하는 유머 소설을 발표한다. 1915년에는 이후 60여 년간 그의 대표 캐릭터 자리를 지키며 “돈키호테와 산초에 버금가는 불멸의 콤비”(데일리 텔레그래프)라는 명성을 얻은 버티와 지브스를 탄생시켰고, 돼지치기에 몰두하는 엉뚱한 백작 엠스워스 경, 큰돈을 벌려다 매번 사고를 일으키는 어설픈 야심가 유크리지, 재담꾼 멀리너 씨 등 유쾌하고 친숙한 캐릭터들을 연달아 만들어 냈다. 신사다운 모습에 걸맞지 않게 순진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일삼으며 상류사회를 교묘히 비꼬는 이들의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드하우스는 당대의 속어와 셰익스피어, 롱펠로 같은 시인들의 시구를 다양하게 인용하고, 인물 간 대화를 마치 연극배우의 대사처럼 처리하여 뮤지컬 코미디와 같은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느긋하고 태평하기까지 한 작풍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가볍다”거나 “이 세상에 존재한 적 없는 동화적 세계”라며 비판하기도 했지만, 대중은 물론 에벌린 워, 조지 오웰,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등 동료 문인과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후까지도 그의 팬을 자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평생을 창작에 매진해 93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90권이 넘는 책과 40여 편에 달하는 희곡을 남겼고, 영국 왕실은 문학에 대한 헌신을 기려 1975년 그에게 대영제국훈장(KBE)을 수여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은 전 세계 30개국에 출간되어 있으며 옥스퍼드 사전에는 1,800개에 달하는 인용문이 예문으로 수록되어 “우드하우스의 세계는 결코 진부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에벌린 워의 말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상류사회의 허식을 우아하게 비트는
영국 유머의 표상,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1881~1975)

20세기 영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가 P. G. 우드하우스
그의 대표 캐릭터와 최고 단편만을 엄선해 수록한 국내 첫 단편선


우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글로 오늘날 “영국 유머의 표상”이라 불리는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의 단편집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서른세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한국 독자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우드하우스는 20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힌 유머 작가였다. 그는 영국 상류사회를 무대로 순진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일삼는, 신사답지 않은 인물들을 주로 그렸다. 품위나 신중함과는 거리가 먼 허점투성이의 캐릭터들을 통해 귀족과 유산계급의 허식을 은근하게 조롱하는 그의 소설은 당대 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가 창조한 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특히 젊고 부유한 신사 버티 우스터와 무심한 듯 섬세하게 그를 보살피는 유능한 집사 지브스는 1915년 처음 등장한 이래 60여 년간 수많은 단편들에서 활약하며 “돈키호테와 산초에 버금가는 불멸의 콤비”라는 명성을 얻은 명실상부한 걸작 캐릭터이다.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는 버티와 지브스를 비롯한 그의 대표 캐릭터와 최고 단편들만을 엄선하여 총 39편의 작품을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