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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육체의 굴레에 묶여
글쓴이
수전 손택 저
출판사
이후
출판일
201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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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수전 손택

미국 최고의 에세이스트이자 평론가, 소설가로 1933년 1월 뉴욕에서 태어났다. 첫 소설 『은인The Benefactor』(1963)과 에세이 「‘캠프’에 대한 단상Notes on 'Camp'」(1964)을 발표하면서 문단과 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66년 평론집 『해석에 반대한다』에서 서구 미학의 전통을 이루던 내용과 형식의 구별,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별에 반기를 들며 화려한 명성을 얻었다. 그 뒤 극작가, 영화감독, 연극연출가, 문화비평가, 사회운동가 등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한 손택은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이자 ‘뉴욕 지성계의 여왕’, 그리고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로 미국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섰다. 미국 펜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1987~1989)에는 한국을 방문해 구속 문인의 석방을 촉구했고, 1993년에는 사라예보 내전 현장에 가서 <고도를 기다리며>를 상연하는 등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도 아낌없이 보여 줬다. 2003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독일출판협회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사진에 관하여』(1977)와 ‘전미도서상’ 소설 부분 수상작인 『인 아메리카』(1999)를 비롯해 네 권의 평론집과 여섯 권의 소설, 네 권의 에세이, 네 편의 영화 시나리오와 두 편의 희곡이 있으며 현재 32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2004년 12월,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유해는 파리의 몽파르나스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책 소개

분야인문
『다시 태어나다』에 이어, 수전 손택이 남긴 일기 그 두 번째. 서른한 살이 되던 1964년부터 마흔일곱 살이 되던 1980년까지, 바야흐로 손택이 뉴욕 지성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던 바로 그 시절의 이야기다. 1960년대는 손택이 『해석에 반대한다』를 발표한 뒤 전 세계 지성들과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 때이며, 청년 문화운동의 격렬한 감성을 대변하기 시작한 때다. 1970년대에는 베트남전쟁의 폭력성과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진실”과 “정직”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던 손택의 뜻 그대로, 아들인 데이비드 리프는 윤색이나 회피 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보일 수도 있도록 편집했다. ‘행동하는 도덕주의자’,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 ‘새로운 감수성의 사제’ 등 손택을 수식하는 수많은 말들이 이 무렵에 만들어졌다. 『의식은 육체의 굴레에 묶여』에는 발레, 사진, 영화, 정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가졌고 그 모든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며 전 세계 지성들과 자유로이 교류하며 끝없이 스스로를 발전시켰던 손택의 지적 연대기가 촘촘히 담겨 있다. 손택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독자들은 책을 통해 손택과 직접 대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2004년 12월 28일에 숨진 손택의 기일에 즈음하여 발간된 손택의 두 번째 일기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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