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회화, 독해, 문법을 거친 영어 공부의 마지막 단계를 흔히 영작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영작문은 반드시 이 4단계를 거쳐야만 가능하다고 철석같이 믿지만, 사실 영작문을 해보기도 전에 영어 공부를 향한 굳은 의지는 빛을 잃고 만다. 여기서 일단 자신의 영어에 대한 접근 태도를 의심해 봐야 한다.
영어를 너무 잘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유창하게 해야만 영어라는 환상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문제는 실력과 수준을 무시한 채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가기에 급급한 자기 자신이다.
이 책 는 영어를 너무 잘 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처음 우리가 그림 일기를 썼듯이 짧은 영문 한 장이라도 써보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출간이 되었다.
는 빈칸에 단어를 써넣는 방식으로, 따라가기만 하면 한 장의 영작문을 보장하고 있다. 꼭 필요한 단어를 주어진 문장대로 써넣기만 하면 그 패턴이 익어서 책을 마쳤을 때에는 혼자서도 영작문이 가능하도록 유도한다. 받아쓰기 연습장처럼 활용하면서 기초적인 몇 문장만이라도 익힌다면 영작문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E-mail 펜팔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자신의 소개와 취미 등의 내용이므로 쉽게 영작을 시작할 수 있다. 자기를 소개하는 E-mail 한 장을 쓸 수 있게 된다면 열 장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