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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활자 중독자입니다
글쓴이
명로진 저
출판사
왕의서재
출판일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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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명로진

공식 계정사락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 겸임교수이며 ‘공학인을 위한 논어’, ‘인문학 글쓰기’, ‘스토리텔링과 인문고전 읽기’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일간지 사회부, 문화 연예부 기자 생활을 하며 기업인, 작가, 발명가, 연예인 등 수백 명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 사람’이라는 코너에서 인물 소개 기사를 썼다.

미국의 기업인들이 애독하는 경제지 《포브스 Forbes》와 《포천Fortune》을 필독서처럼 여겨 읽으며 세계 전체와 각국의 부자 리스트, 영향력 있는 인사 목록 등을 뒤져 보는 것을 즐긴다. 자일랜을 창업 6년 만에 20억 달러에 매각한 ‘꿈·희망·미래 재단’ 이사장 스티브 김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것을 비롯해 워런 버핏 유일의 공식 전기를 쓴 앨리스 슈뢰더, 100여 편에 이르는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 대본과 오프라 윈프리 웹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 수백 편까지 분석해 전기를 쓴 에라 일루즈, 《타임 TIME》 기자로 애플 컴퓨터의 10년 비사를 독점 취재한 마이클 모리츠 등의 저서를 철저히 분석, 부자들의 청년 시절을 관통하는 코드를 자신만의 독특한 잣대로 해석했다.

주요 저서로는 《도쿄 미술관 예술 산책》, 《연애에 말 걸기》,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내 책 쓰는 글쓰기》, 《연극이 희희낙락》, 《명로진의 댄스 댄스 댄스》, 《표현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펜도롱씨의 똑똑한 세계 여행》, 옮긴 책으로는 《아이디어 블록》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생산적 중독

툭하면 상처받는다. 어쩌면 사람은 상처받는 운명을 신탁받은 존재일 수 있다. 저자도 그렇다. 때때로 자존감이 떨어져 극심한 침체에 빠지기 일쑤다. 가족, 지인, 또는 예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자주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부조리한 사회에 분통이 터지기도 하고, 일이 잘 안 풀리고 돈 문제에 부닥칠 땐 존재에 회의감이 몰려온다. 특출나게 예민하고 민감한 것도 아니다.

‘나는 활자 중독자입니다’는 저자의 내면 고백이자,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발견이다. 어릴 적부터 몸에 밴 습관이 있다. 감정이 북받칠 때 이것은 세이렌의 노래처럼 그를 유혹했다. 그러고는 시나브로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책’이었다. 그리고 이제 와 새삼 알아차리게 된 건 건 책 읽기 중독이었다. 텍스트와 손에 닿는 종이의 질감은 상한 영혼을 치유하는 일종의 처방전이었다.

바닥과 꼭대기를 오가는 롤러코스터 인생에서 책을 버리고 다시 사다 모으길 10여 년. 활자 중독자로서 몸과 마음에 상흔을 입었을 때 자신을 치유해준 글 35개를 정리했다. 35가지 상황은 저자를 괴롭힌 정신적 생채기이지만, 누구나 지금 이 순간에도 겪는 일상이다.

글 대부분은 고전이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읽지는 않는 그 이율 배반. 더 자극적이고 즐거움을 배가하는 영상 중독 시대에 저자는 단언컨대 ‘활자 중독’이야말로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영혼을 치유하는 생산적 중독이라고 믿는다.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좋다. 그날 내가 겪은 상황을 떠올리며 걸맞은 내용을 찾아 읽으면 된다. 이미 알던 내용도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활자들은 자신에게 도움 될 때 온몸에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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