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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글쓴이
천종호 저
출판사
우리학교
출판일
2018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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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천종호

어릴 때부터 꿈이 판사였다. 극빈의 경험은 ‘세상은 기울어진 저울’이라는 진실에 일찌감치 눈뜨게 해 주었고, 기울어진 저울추를 조금이나마 평편하게 만들고자 법관의 길을 택했다. 저울추에 그려진 십자가처럼, 법의 잣대는 엄정하게 적용하되 법관이 사회적 약자에게 따듯한 시선을 지닐 때 세상이 좀 더 정의로워질 수 있다고 믿는다.

2012년 2월, 소년부 판사가 된 이후 열악한 비행소년들의 처지에 눈감을 수 없어 이들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으며, 그 덕에 ‘소년범들의 대부’라는 과분한 호칭을 얻기도 했다. 자나 깨나 늘 소년들 생각뿐이라는 뜻에서 ‘만사소년’, 법정에서 호통을 잘 친다고 하여 ‘호통판사’로도 불리지만, 소년들이 ‘아빠’라고 부르며 스스럼없이 다가올 때가 제일 좋다. 2018년 정기 인사로 부서를 옮기면서 소년재판과는 거리를 두게 되었지만, 보다 멀리뛰기 위한 숨 고르기 시간으로 여기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1997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되었다. 부산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일본 교토에서 장기 해외연수를 거쳤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지방법원, 부산가정법원을 거쳐 현재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환경재단에서 수여하는 ‘2014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로 선정되었고 2015년 제1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 대법원장 표창, 2017년 한국범죄방지재단 실천공로상, 2017년 현직법관 최초로 제12회 ‘영산법률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2013),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2015)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학산책
천종호 판사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따듯한 메시지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처벌보다 치유가 먼저인 소년재판 이야기『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로 독자들에게 가슴 찡한 법정 풍경과 함께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던 천종호 판사가 법정에서 만난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소년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에는 천종호 판사가 법정에서 만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아버지 군상이 눅진하게 녹아 있으며 아버지 부재가 가시화된 지점에서 벌어지는 일을 생생하게 날것 그대로 여과 없이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 울림이 예사롭지 않다.

‘울타리가 되어 주고 양심을 지키라고 낮은 음성으로 말해 줄’ 아버지가 사라진 세상에서 홀로 남은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거칠고 불안한 야생의 삶을 이어 갈 수밖에 없고, 청소년 비행은 그 과정에서 드러난, 어찌 보면 필연적인 결과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른으로서의 책무가 ‘제대로 된 아버지 노릇’임을 아프게 일깨워 주는 한편,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아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아버지가 되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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