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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그대에게
글쓴이
김어흥 저
출판사
비단숲
출판일
2018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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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어흥

방송 PD, 스토리텔러, 다큐멘터리 작가, 쌍둥이 아빠. 1974년 대구 출생,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세계최초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 [온게임넷 스타리그] 연출, 중국 하이난 대학교 어학연수, 베트남 호치민 대학교 어학연수, NHN 게임문학상 [개미의 왕국] 입선, 평화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발목」으로 등단, KBS 파노라마 [청춘, 혜초] 집필, tvN 특집 다큐 [롤 체인지 2판4판] 집필, KBS 대기획 [순례] 2부 4부 집필, KBS 부처님오신날 특집 [원효, 돌아보다] 집필, CBS 특집다큐멘터리 [북간도의 십자가] 집필.

나 빼고 다른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며 제주도 처갓집 50m 옆에서 이란성 남녀 쌍둥이 '동비, 래오'를 키우고 있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듯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나 빼고 다른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며 제주도 처갓집 50m 옆에서 이란성 남녀 쌍둥이 '동비, 래오'를 키우고 있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듯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새로운 지구를 위한 지구인 계약만료

내가 지금 가장 욕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한국전쟁 때 태어났다면 쌀밥, 고깃국, 김치였을 것이고, 중동의 왕자라면 페라리 풀 옵션, 호화 요트, 미스 월드와의 하룻밤일지도. 혹시 어찌어찌 갖게 되더라도 이런 리스트는 언제나 남아있다. 하나가 지워지면 기다렸다는 듯 또 다른 것으로 채워질 테니까. 그 끝은 어디일까? 인간은 욕구의 끝을 향해 쉬지 않고 올라가지만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앞에 계단을 쌓아가며 올라가는 꼴이라고나 할까.

만약 욕구의 정점(頂點)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누구나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남겨진 자들은 어떻게 될까?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울까? 아니면 위만 바라보던 인간의 욕구가 다양한 방향으로 흩어질까? 그러니까 다이아몬드가 주던 행복을 작은 조약돌이나 풀꽃에 맺힌 이슬이 채워줄 수 있는가 말이다. 그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 대한 마지막 믿음으로 인류는 올바른 선택을 할 것이라 확신하며 신(神)과의 내기를 위해 이제 동전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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