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두드리는 그림들, 엽서책
우리가 함께 보낸 그 순간을 기억하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은 경쾌한 호흡으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이며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단편소설보다 짧고 여운은 길다. 특히 감각적인 그림들이 압축적이고 밀도 있는 이야기와 함께 배치되어 독자에게 ‘읽는’ 즐거움과 ‘보는’ 새로움까지 선물하고 있다.
『그림과 마음』은 짧은 소설에 포개놓았던 그림들을 한데 모은 엽서책이다. 개성 있는 화가 5명이 서로 다른 질감과 색채,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림 35점을 담았다. 곽명주, 서재민, 임수진, 박선경, 백두리 화가가 각각 김금희 작가의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이승우 작가의 『만든 눈물 참은 눈물』, 김숨 작가의 『너는 너로 살고 있니』, 이기호 작가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정이현 작가의 『말하자면 좋은 사람』 속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작품들이다.
엽서책의 표지는 크게 펼치면 양면 포스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곽명주 작가가 그린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의 표지화다.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과 마음』 속 엽서 35장과 포스터는 그림 자체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마음을 두드리는 그림들과 함께 이야기 너머 더 멀리 가닿는 시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