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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현대시 탐구
글쓴이
전정구 저
출판사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일
2018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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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소월 작품과 백석 작품의 본문 전승과 보전에 관한 문제를 다룬 글이 배치되어 있다. 근대 시문학의 문헌자료 발굴에 따른 작자확정의 문제는 한국근대문학 출발기의 문단지형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쟁점이 되어 왔다. 특히 안서와 소월의 시작품 발굴과 그에 따른 문제가 대표적이다. 필자는 1부에서 이러한 ‘한국 초창기 문학사의 난제’를 풀어내는데 목표를 두었다.
2부에서 필자는 한국 근대 문학 백년의 성과를 집약하는데 필요한 시인들을 선별하여 그들의 시세계를 조명하였다. 민족시의 정화로 분류되는 일제 강점기의 한용운, 이상화, 이육사의 시작품은 물론이고 그 이후의 몇몇 중요한 시인들의 작품 세계 연구는 근대 문학의 주요 국면을 파악하는 데 기초 작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흔히 시의 시대라고 불려지는 1980년대 이후 1990년대까지 한국 시단의 큰 흐름을 형성했던 노동시의 총체적 성과를 점검하고 그 의의를 밝힌 글은 물론이고 황지우와 박남철 등을 필두로 1980년대 시단을 풍미했던 해체시의 시대적 의미를 조명한 글이 3부에 배치되어 있다. 3부의 이 글들에서 독자는 1970년대 유신 이후 한국 시단의 두 흐름을 형성했던 노동시-리얼리즘시와 해체시-모더니즘시의 총체적 성과와 더불어 그 한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전지구적인 환경파괴나 인간의 탐욕에 관한 문제, 혹은 시단의 부조리나 잘못된 문단관행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반영한 시인들의 작품 세계를 다룬 글이 4부와 5부에 배치되어 있다. 강연호 함성호 이경임 등과 오세영 문효치 임보 이향아 등 다양한 연령층의 최근 작품 경향이나 그 변모양상을 다룬 글들은, 이들 시인들의 관심사가 어떻게 오늘의 우리 삶과 연결되어 있는가를 파악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인간의 삶의 총체적 모습을 반영한 것이 문학이고, 그것을 응축시킨 것이 운문으로서의 시작품들이다. 시대와 문학의 길항작용이 어떻게 우리문학에 반영되었으며, 그 결과 한국근대-현대 시문학사에서 그것들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는가에 대한 필자의 관심이 『현대시 탐구』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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