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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죽지 않았다
글쓴이
박이문 저
출판사
당대
출판일
1996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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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이문

전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 및 시몬즈대학 명예교수이다. 193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여 년 동안 지적인 탐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교수생활을 한 뒤 귀국했다. 귀국 후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으며,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이자, 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로 활동하였다. 2017년 3월 26일 별세 하였다.

그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또한 철학가이자 문학가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당대의 석학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프랑스 철학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폭넓고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의 글은 세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그의 글에 감명한 이들은 그가 강조한 지적 투명성, 감성적 열정, 도덕적 진실성을 좌우명으로 삼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녹색 한국의 구상』,『아직 끝나지 않은 길』, 『과학, 축복인가 재앙인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의 주제는 한마디로 '이성의 존재에 대한 확신과, 그것에 대한 신뢰와 옹호'이다. 지적 정체성의 기초가 취약한 가운데 우리 사회에 확산된 서구의 '탈현대'적 사조의 왜곡된 수용이 가져온 근대적 이성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그 반대의 경우 근대적 이성이 만든 과학기술에 대한 몰가치적 수용), 중심적 가치를 형성하려는 진지한 노력을 냉소하는 지적 무정부주의, 자본주의 시장논리에 굴복한 문화와 지식의 상품화, 우리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팽배된 이러한 지성 부재의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적지 않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근대적 이성의 한계가 이성에 대한 불신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저자는 일관되게 '이성의 자기반성 능력'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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