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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만든 세계사
글쓴이
히라타 마사히로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18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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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히라타 마사히로

도호쿠대 농학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교토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토대 동남아시아연구센터 특별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오비히로 축산대 준교수를 맡았고 2018년부터는 교수직을 맡고 있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시리아 국제건조지농업연구센터에 청년해외협력대원으로 파견되어 현지 식생 조사와 유목 생활 연구에 종사했다. 이후 꾸준히 목축과 젖 문화를 탐구하며 유라시아 각지에서 답사와 연구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제이밀크(J-milk) 산하 학술연합에서 활동 중이다. 『유라시아 유문화론』(ユ?ラシア乳文化論), 『유목민의 밥상』(デ?リィマンのご馳走), 『세계의 발효유』(世界の?酵乳, 공저)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야생동물을 가축으로 길들이고 젖을 짜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목축’이라는 혁명을 맞이했다!


마트에 가면 냉장고와 냉동고, 진열대를 가득 채운 다종다양한 유제품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부엌 냉장고만 열어 봐도 어쩌면 우유 한 팩 정도는 들어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건강을 생각해 우유나 요구르트를 배달받아 마시고, 많은 학생들은 매일 학교 급식을 통해 우유와 만난다. 아기들이 먹는 분유는 물론 남녀노소 좋아하는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에도 우유가 들어간다. 언제나 인기 만점인 떡볶이나 치킨, 라면에도 치즈를 곁들여 먹는다. 우리는 실로 ‘우유가 만든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이 수많은 유제품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인류는 어쩌다 가축의 젖을 가로채서 이용하게 된 것이며 가축의 젖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우유가 만든 세계사』는 이러한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무려 1만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과 젖의 깊은 관계를 문화사적으로 풀어 간다.

저자 히라타 마사히로는 20년 넘게 시리아, 몽골, 인도 등을 직접 뛰어다니며 유목민의 삶을 깊숙이 파고들어 관찰하고 연구했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오랫동안 조사해 얻은 실제 경험과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설을 설득력 있게 풀어 나간다. 또한 서구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 곳곳에서 살아가는 유목민의 생활양식을 통해 인류가 젖 문화를 일으키고 발전시켜 온 역사를 주체적으로 통찰한다. 아울러 저자의 생생한 답사 체험이 글과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현장 연구자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준다.

이 책을 통해 가축의 젖에 담긴 과학과 역사와 문화, 무엇보다 그와 밀접하게 얽힌 인류의 생존 전략까지 살펴보고 나면, 언제나 매끈하게 포장된 모습으로 당연한 듯 우리 앞에 놓인 우유와 유제품을 조금은 달리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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