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그린 시냇가 관찰 그림책
물속이나 물가에 사는 동물들은 사는 모습이 특이해요. 게아재비나 물장군은 꽁무니를 물 밖에 내놓고 숨을 쉬어요. 물에 사는 올챙이는 아가미로 숨을 쉬지만, 개구리가 되면 뭍으로 올라가 허파로 숨을 쉬어요. 자라는 물속에서 살지만 물 밖으로 나와 알을 낳지요. 논과 시냇가는 물과 뭍이란 다른 환경의 생태계가 연결된 곳이에요. 그래서 물에 사는 동물 혹은 물과 뭍을 오가며 독특하게 적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재미있는 곳이지요.
찰방찰방 시냇가에 발을 담그고 물장난을 하는 기분으로 [내가 좋아하는 시냇가]를 보세요. 여느 도감과 달리 얇고 가벼워서 아이가 무릎 위에 올려놓고 보아도 좋아요. 쉬운 입말로 재미있게 글을 쓰고, 생생한 세밀화와 경쾌한 삽화가 어우러져서 그림책처럼 볼 수 있어요. 부록에는 시냇가에서 놀 때 필요한 준비물, 물속 생물을 관찰하는 방법, 물고기 잡는 방법 등 재미있고 알찬 정보가 가득하고, 책에 나오는 생물들을 발견한 날짜와 장소가 모두 기록된 화천군 산골짜기 풍경도 실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