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진시황 능원에서 펼쳐지는
2,000년 시공간을 넘나드는 역도전
진시황은 기원전 259년에 태어나 13세에 진의 왕으로 즉위한 뒤 30세에 통일전쟁에 박차를 가해 39세때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를 종식시키고 중국을 통일했다. 통일정책의 일환으로 문자, 화폐, 도로, 수레바퀴 등을 규격화했고, 전국을 군현 단위로 나누어 행정체제를 재편했다. 또한 거대한 토목공사를 일으켜 만리장성과 진시황 능원을 축조했다. 진시황 능원 건설은 중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고 웅대한 토목 프로젝트였다. 약 80만 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장장 38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진나라의 농민반란으로 미완성된 상태임에도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어마어마한 규모의 작업이다.
이 책은 1962년 처음으로 진시황 능원에 대한 고고 탐사가 이루어진 이후 지금까지의 고고학 발견과 역사 문헌을 연구하여 능원 공정의 진행, 능원의 형태, 능원에 묻힌 배장갱, 배장묘, 유물 등을 계통적으로 소개한다. 진시황 능원의 조성에서부터 능원 발굴 과정, 다양한 발굴 유물을 통해 진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 예술, 과학 기술이 후대에 끼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