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은 아무도 없고, 늘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언니, 혹은 누나라는 이유로 동생에게 항상 양보만 하라고 강요하는 부모님, 못하는 것을 격려하는 대신 꾸중과 잔소리가 먼저인 선생님, 가장 가깝고 친하게 지내면서도 가끔씩 속마음을 알 수 없어 눈치를 보게 되는 단짝 친고.
이렇듯 누구에게도 선뜻 말할 수 없는 감정들로 마음이 복잡할 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나만의 비밀 일기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줍니다. 『엉터리 일기』의 주인공 미나는 소심한 성격에 자기 생각을 큰 소리로 발표하는 걸 꺼려하고, 감정을 좀처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소녀입니다. 미나는 누군가 자신의 일기를 훔쳐보고 있다는 걸 깨닫고,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엉터리 일기를 쓰기로 결심하지요.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한 엉터리 일기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미나의 엉터리 일기는 어떻게 끝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