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베를린/ 런던/ 뉴욕/ 파리/ 도쿄 예술가의 공간
치유, 집중, 상상력으로 공간을 채우다
미적 감각을 타고난 화가, 디자이너, 큐레이터, 작가, 사진작가, 세트 디자이너, 영화감독, 일러스트레이터는 과연 집을 어떻게 꾸며 놓았을까? 이 책은 관습과 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창조한 그들의 스튜디오, 아파트, 집을 공개한다. 이 책이 공개하는 예술가들의 집에는 꽃병과 액자 대신 포스트모던 팝 컬렉션, 빈티지 정크, 토이 컬렉션, 언더그라운드 아트, 이상한 소품 등 집에서 만든 물건들로 가득하다.
지루한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의 대안은 이제 예술가들의 집이다. 런던에 사는 디자이너 줄리 버호벤, 마하리시 창립자인 하디 블레히먼, 파리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파피, 베를린의 독특한 예술가 제이보와 루치오 아우리, 바르셀로나 영화감독 로저 구알, 일러스트레이터 아야 타카노 등. 이들이 생활하고 작업하는 집의 인테리어는 그들의 창작 과정을 드러내고, 그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직접 만든 것으로 채워진 예술가들의 집은 서구사회가 물질주의만으로 채워져 있지는 않다고 말한다. 독자들은 이런 집들을 통해 현대사회의 물질주의와 소비주의에서 한 걸음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도 가지게 된다. 또한 베를린, 도쿄, 파리, 런던 등 세계 유명 도시의 뉘앙스와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다. 이들이 생활하고 작업하는 공간에서 오늘날의 아방가르드 이미지를 가득 얻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