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혁명을 꿈꾼 몽상가
우리가 기억하고 싶은 존 레논의 말
이 책은 마치 존 레논의 일대기를 펼쳐나가듯,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그가 남겼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가감 없이 소개하며 이제는 하나의 시대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존 레논이라는 인물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뛰어난 언변과 독특한 유머감각으로 비틀스에서 언론 인터뷰를 도맡았던 존 레논은 세상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는 재기 넘치는 뮤지션이었다. 그는 자신이 가난한 노동자 출신임을 숨기려 하지 않았고, 가히 ‘비틀스 광풍’이라 할 만한 어마어마한 인기와 유명세에 휩쓸리기를 거부하며 끊임없이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책 속에 담긴 그의 말들은 존 레논이라는 한 인간의 다양한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패배자’와 ‘전지전능한 신’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의심하길 반복하는 지극히 불안하고 약점 많은 인간이면서도,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고 음악으로 그런 세상을 실현하고자 했던 철학가이자 몽상가였던 그의 모습은 그 말들 속에서 다시금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