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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결혼
글쓴이
사토 히로오 저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1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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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토 히로오

1953년 미야기현(宮城?) 출생. 도호쿠(東北)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수료(문학박사). 盛岡大? 助?授 등을 거쳐 현재 도호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神?習合, ?場, 日蓮, ?家と宗?, 死生? 등을 키워드로 중세를 중심으로 한 일본사상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로 남겨진 문헌의 엄밀한 ?解에 의한 ??的 연구를 축으로 석탑이나 유적 등의 필드워크도 포함하여 정신사의 큰 흐름의 이야기를 조합하는 것을 지향한다.
『日本中世の?家と??』, 『神·?·王?の中世』, 『アマテラスの?貌』, 『?書の精神史』, 『?場の思想』, 『神?日本』, 『死者の行方』, 『日蓮 立正安?論』, 『ヒトガミ信仰の系譜』, 『鎌倉??』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부귀빈천에 관계없이 우리 인간은 누구나 공평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또 다양한 종교나 습속을 불문하고 이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간들 중에 사후세계를 생각하지 않는 민족은 없을 것이다. 우리들은 이 지구상에 태어나서 희로애락 속에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일체개고(一切皆苦)라는 말처럼 많은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비록 현재의 삶이 힘들고 지친다고 할지라도 미래에는 좋은 삶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듯이 사후세계에도 보다 안락하고 평온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가진다. 동시에 사후, 사자(死者)들의 평안한 내세의 삶이 보장된다는 믿음에 의해 자신의 내세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상상하면서 마음에 위안을 얻는다. 그러므로 사자는 조용하고 편안하며 살아있는 사람들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만 했다.
본 서적의 주요 테마인 죽은 자의 영혼결혼도 넓은 의미에서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비는 동시에 생자의 안도(安堵)와 평안을 바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이 영혼결혼은 여러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사후에 행하는 의식으로 말 그대로 생전에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자를 위하여 올려주는 사혼식(死婚式)이다. 이러한 사혼식인 영혼결혼식을 거행하는 이유로, 민간에서는 ①살아생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죽으면 그 자체가 한이 되어 죽은 자의 혼령이 떠돌아다니다가 ‘몽달귀신이나 처녀귀신이 되어 산자를 해코지한다는 속설 때문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유로 ②결혼을 하지 못한 채 미혼으로 죽은 사람은 정상적인 조상신이 되지 못하므로 영혼결혼식은 죽은 자를 어른으로 승격시키는 통과의례이기도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고도 무의식적인 이유는 ③살아남은 자, 그 중에서도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자식을 잃은 크고 깊은 충격과 상처의 셀프 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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