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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에 함께 살자
글쓴이
이완주 글/강영지 그림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8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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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생명의 터전, 논과 밭

논과 밭은 언제부터 우리 곁에 있었을까요? 늘 가까이에 있는 논밭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저자 이완주 박사는 『논밭에 함께 살자』를 통해 우리가 주로 먹는 먹거리들을 키우는 공간인 논밭을 새로운 생태 공간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먼 옛날에는 논과 밭이 없었습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열매를 따먹거나 풀을 뜯어먹으면서도 충분히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으로부터 얻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좁은 땅에서도 손쉽게 많은 먹거리를 얻으려고 논과 밭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논과 밭은 자연이 스스로 만든 공간이 아닌,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공간인 셈이죠.

시작은 인공적이었지만, 놀랍게도 자연은 논과 밭을 제2의 자연 공간으로 탄생시킵니다. 벼가 자라는 논에는 메뚜기, 개구리, 우렁이, 물방개, 무당벌레, 각종 거미들이 모이게 되고, 서로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밭에서는 키우는 작물 외에 다양한 풀과 잡초들이 자라고 그 주위로 작은 곤충들이 모여듭니다. 무엇이든 생명이 살아가기에 적절한 곳이 마련되면 자연스럽게 풀과 곤충과 벌레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논은 습지의 공간으로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논은 우리의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땅일 뿐 아니라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공기와 지하수를 깨끗하게 만듦으로써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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