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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전의 미학과 사상
글쓴이
김승호 저
출판사
보고사
출판일
2018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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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승호

충남 홍성(洪城)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동국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국대 국어교육과 교수, 사범대 학장을 지낸 후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물려받은 고전작품이 풍성한 데 비해 상세한 안내, 이론적 천착이 미흡하다는 인식 아래 전기·전승문학, 불교문학, 여성문학 등에 주로 관심을 갖고 살펴왔다. 특히 불교전기(傳記), 불교전승(傳承), 불교소설의 발굴과 함께 미학적 특성을 찾는 데 공을 들인 편인데 과거 정신문화의 중층(中層)에 위치한 불교, 불교문학의 탐색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한국문학사의 전경(全景) 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왔다. 그간의 성과물로는 『한국 승전(僧傳)문학의 연구』, 『한국서사문학사론』, 『고전의 문학교육적 이해』, 『한국사찰연기설화의 연구』, 『경일(敬一)의 삶과 문학세계의 이해』, 『삼국유사 서사담론연구』, 『중세 불교인물의 해외전승』, 『동계집(東溪集)』(번역서), 『절따라 전설따라』 등의 단독 저서와 함께 「달문가, 광문자전, 달문 각편의 서사유형적 고찰」, 「불교전기소설의 유형 설정과 그 전개양상」, 「이안중(李安中)의 산문에 나타난 소설화 경향」, 「고부기담(姑婦奇譚)의 연구」, 「당승(唐僧) 혜상(惠詳)의 채록으로 본 신라 불교설화」, 「고기(古記)와 삼국유사에 나타나는 사화적 동질성과 의미」 등 10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부설전』은 영허대사(1541-1609)가 지은 불교 전기소설이다. 줄거리를 보면, 부설은 일찍이 불국사의 원정선사에게 출가하여 어린 나이에 남다른 식견과 도량을 갖춘 스님으로 주목받는다. 이후 도반인 영희,영조와 사방의 선지식을 찾아서 주류하던 중 두릉의 청신거사 집에 유숙하게 되는데 그 집 묘화 처녀가 부설에게 연정을 품는 바람에 난처한 지경에 빠진다. 묘화의 소망을 뿌리치지 못하고 묘화와 부부지연을 맺은 부설은 도반과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부설은 물론 처자들까지 수행과 정근의 끈을 놓지 않는다. 세월이 지난 후 부설은 다시 자신을 찾은 영희 영조가 보는 앞에서 병을 깨뜨렸으나 물은 고스란히 허공에 떠있는 이적을 펼치는 것으로 도의 완숙함을 내외에 알린다. 그리고 열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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