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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가례시일기 복식 어휘
글쓴이
황문환,박부자,이명은,이은주,조정아 공저
출판사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출판일
2018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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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에서 주제로 삼은 『뎡미가례시일긔(丁未嘉禮時日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유일본으로 전하는 한글 필사본 자료이다. 『뎡미가례시일긔』에 등장하는 복식명(服飾名)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의 궁중 복식문화를 정리하였다. 이 책은 가례의 절차 및 그에 따른 소요 품목, 궁녀들의 역할 분담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궁중 풍속 연구에 중요할 뿐 아니라, 각종 물목(物目)의 한글 명칭이 유려한 궁체(宮體)로 나타나 국어 어휘사 및 한글 서체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그동안 『뎡미가례시일긔』는 왕실 자료로서 궁중 문화와 관련된 각종 전시에 자주 등장하다가 2002년 필사본으로서는 드물게 문화관광부 선정 ‘100대 한글문화유산’의 하나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이 책은 2011년에 출간된 『정미가례시일기 주해』와 짝을 이룬다. 주해서가 『뎡미가례시일긔』의 원문을 판독하고 주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뎡미가례시일긔』에 수록된 궁중의 복식 용어를 대상으로 해설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274항목에 달하는 표제어를 뽑아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궁중의 복식 문화를 소개하였다. 첫째, 표제어에 대하여 복식사적 설명과 국어사적 설명의 조화를 도모하였다. 학제 간 협력을 바탕으로 복식 실물에 국한된 설명을 넘어 가능한 한 실물과 명칭의 상호 관련성에 대해서도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둘째, 복식을 착용하는 인물과 절차에 대한 설명도 도모하였다. 이 책에서는 동일한 명칭의 복식이라도 누가 언제 착용하는지에 따라 종류나 색, 무늬 등이 달라지는 점을 고려하여 복식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셋째, 그림이나 사진으로 설명 내용을 더욱 충실히 보완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에서는 여러 박물관에 소장된 실물 사진뿐 아니라 여러 의궤(儀軌)에 수록된 그림을 확보하여 표제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사진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는 그림(일러스트)으로 복원하여 제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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