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은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간단하고도 즐거운 3분의 명상으로 호흡하고 의식을 집중하고 오로지 자기 자신과 함께 보내는,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3분의 시간은 어쩌면 명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단 3분의 시간마저도 오리지 자신만의 내면에 대해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최소의 시간을 3분으로 잡아둔 것이다.
내면의 삶은 그저 우리 삶 깊은 곳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일 뿐일지도 모른다. 철학자 앙드레 콩트-스퐁빌(Andre Comte-Sponville)의 아름다운 표현처럼 ‘우리 영혼의 희미한 속삭임’이자 우리가 귀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는 은밀한 속삭임일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내면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영위하는 데 수많은 교훈과 정신적인 풍요를 얻기도 한다.
『내면의 삶』은 저자의 말처럼 우리 삶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고, 보다 나은 현재의 삶을 이끌어가기 위해 40가지의 일상에서 겪게 되는 것들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명상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평온과 정신력, 통찰력 덕분에 이기주의, 물질주의, 디지털 중독과 같이 현대인들이 앓는 병을 잘 이겨낼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이 모든 것들은 내면의 삶의 질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진다.
명상 초보자도 이 책을 읽기만 해도 스스로의 내면이 들려주는 소리에 집중하게 되고 내면이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내면의 삶』은 인간 내면이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철학적 담론을 다루지는 않는다. 오히려 철학적 담론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실질적인 방법을 어렵지 않고 가볍게 다루고 있다. 현실에서 이런저런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고통을 이기고, 극복하고, 견지며, 치유할 수 있는 방법적 서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