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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평원의 도시들
글쓴이
코맥 매카시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9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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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코맥 매카시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되는, 미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그를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필립 로스와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4대 미국 소설가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1933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고, 1951년 테네시 대학교에 입학해서 인문학을 전공으로 삼았고 공군에서 4년 동안 복무를 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하며 『과수원지기(The Orchard Keeper)』(1965)를 썼고 이 작품으로 포크너상을 받았다. 『바깥의 어둠(Outer Dark)』(1968)과 『신의 아들(Child of God)』(1974)로 평단의 주목을 받다가 『서트리(Suttree)』(1978)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1976년 텍사스 주 엘패소로 이주했다.

1985년에 발표한 『피의 자오선(Blood Meridian)』은, 남부를 배경으로 한 초기의 고딕풍 소설에서 묵시록적 분위기가 배어 있는 서부 장르 소설로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수작이자 매카시에게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 준 작품이다. 이 작품은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소설’로도 선정되었다.

국경 삼부작으로 잘 알려진 『모두 다 예쁜 말들(All the Pretty Horses)』(1992)과 『국경을 넘어(The Crossing)』(1994), 『평원의 도시들(Cities of the Plain)』(1998)은 서부 장르 소설을 대중 오락물에서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매카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린 『모든 다 예쁜 말들』은 미국 도서상(National Book Award)과 미국 비평가협회상(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을 받았다.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드(The Road)』(2006)는 그에게 퓰리쳐상을 안겼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혹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존재의 물음에 대한 대답과도 같은 이 책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카운슬러』는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2년 영화화했다.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히는 거장 코맥 매카시는 2023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이 세계는 죽음의 메아리로 만들어졌다
지울 수 없는 핏자국처럼 당신의 가슴에 선연히 남을 거대한 울림

코맥 매카시의 ‘국경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평원의 도시들』은 간결하지만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드라마가 특징적인 소설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두 주인공이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는 것이 인상적인 이 작품이 출간되었을 때 당시 독자들은 두 인물의 만남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3부작이 완결되었다는 사실에 커다란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전히 꿈꾸는 청년으로 성장한 존(『모두 다 예쁜 말들』의 주인공)과 과거의 상처로 냉소적이고 차가운 남자가 된 빌리(『국경을 넘어』의 주인공), 그리고 상처 입은 영혼을 지닌 어린 창녀 막달레나와 그녀를 손에 쥔 악독한 포주가 등장하는 이 소설은 간결하고 뚜렷한 대립 구도 속에서 갈등을 극대화하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조금씩 예정된 비극을 향해 달려간다. 한 잔의 커피에서부터 연인의 키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세밀하게 포착해 내는 이 소설은 서정적인 묘사 속에 지독한 슬픔을 녹여 내며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마지막 결말로 강렬한 감동을 전한다.

한국어 판 ⓒ (주)민음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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