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거짓, 현실과 허구, 삶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고
모든 한계와 형식을 무너뜨린
파격 그 자체의 압도적인 자전소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존 쿳시 자전소설 3부작
쿳시 사후 남겨진 메모와 관계들을 통해 전기작가 빈센트가
그의 삶을 추적한다. 기억과 기록에서 건져올려져
완성되는 입체적 초상, 시간에 맞서는 거부의 몸짓,
육체적인 죽음을 넘어서 살아남는다는 의미에 대하여.
노벨문학상 수상, 부커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영어권 작가’이자 ‘존재의 중추신경을 건드리는 작가’ J. M. 쿳시의 자전소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J. M. 쿳시 자전소설 3부작은 ‘우리 시대 가장 과묵한 작가’로 불릴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기로 유명한 쿳시의 삶과 사랑, 예술, 철학을 잔인할 만큼 솔직한 서술로 풀어낸 회고록이자 소설이다. 이 3부작을 통해 작가 존 쿳시의 삶은 또 한 편의 예술로 재탄생한다.
3부작 중 마지막인 『서머타임』은 그중에서도 획기적이고 파격적이다. 쿳시가 작가로서 발을 내딛기 시작하던 1970년대를 다룬 이 작품은 2009년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쿳시가 사망했다는 가정하에 전기작가 빈센트가 쿳시의 삶을 추적해나간다. 쿳시가 적은 메모와 그가 생전에 깊은 관계를 맺은 사람들과 연인들의 인터뷰가 이어지고, 그 모든 기억과 기록을 통해 쿳시의 입체적 초상이 완성된다. 그가 처한 심리적, 물리적 현실은 물론 그의 은밀한 사생활, 사랑과 예술에 대한 그의 철학, 정치관이 거침없이 폭로된다. 모든 한계와 형식을 무너뜨리고 개인과 예술, 작가와 작품 사이의 관계를 치밀하게 파헤치며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진실과 진리의 구도자로서 쿳시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