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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국운동과 신해혁명
글쓴이
김면수 글/이한영 그림/손영운 기획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8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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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오랜 시간 중국은 동아시아 역사의 중심이었습니다.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세계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으로 부와 권력을 누렸던 나라가 바로 중국입니다. 그랬던 중국이 18세기 이후 급격하게 팽창하는 서구의 제국주의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주변국들에게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중국 현대사의 시작이 이처럼 치욕적이었던 이유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중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엄청난 부와 군사력, 거기에 침략 야욕까지 덧붙은 서구 세력을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그리고 독일 같은 유럽의 강대국들은 전 세계에 자신들의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세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는 점점 서양 문명을 표준으로 삼게 되었고, 중국은 중화주의에서 한 계단 내려와 이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청나라가 영국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아편전쟁은 중국의 이러한 위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주었습니다.

스스로 힘을 키우기 위해 자기 자신을 개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권력을 가졌던 자라면 그런 포기가 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세계 역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더 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수많은 지식인들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런 인물들이 훙슈취안, 쑨원, 캉유웨이, 루쉰 등입니다.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용감하게 역사의 흐름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나’가 되려면 과거의 ‘나’와 과감하게 헤어져야 합니다. 과거의 ‘나’, 익숙한 ‘나’를 버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혼돈을 겪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혼란은 더욱 단단하게 새로운 ‘나’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21세기 새롭게 세계 중심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그들의 고통과 시련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혁명의 근대사를 봐야 합니다. 그래야 중국의 독주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태평천국운동과 신해혁명』을 통해 중국 근대사를 제대로 살펴보는 기회를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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