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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는 자들의 밤
글쓴이
빅터 라발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9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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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빅터 라발

미국 환상문학계를 이끄는 젊은 작가. 빅터 라발은 1972년 2월 뉴욕 퀸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우간다 이민자로 당시 스무 살의 싱글맘이었다. 코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예술학(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았다.

라발은 고전 장르문학에 내재된 고정관념과 백인 남성 중심의 서사를 과감히 무너트리는 한편, 문학과 대중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작품들로 독자와 평단, 동료 작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미국 내 흑인과 라틴아메리카인들의 삶을 다룬 단편집 『예수님과 슬랩복싱Slapboxing with Jesus』(1999)이 평단의 호평을 받아 2002년 PEN오픈북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빅 머신Big Machine』(2009)으로 셜리잭슨상과 미국도서상을, 중편소설 『블랙 톰의 발라드The Ballad of Black Tom』(2016)로 영국환상문학상, 셜리잭슨상을 수상했다. 『엿보는 자들의 밤』(2017)은 2018년 세계환상문학상(공동 수상), 영국환상문학상, 미국도서상, 로커스상(호러 부문)을 수상, 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16년 출간된 『블랙 톰의 발라드』는 스티븐 킹, 셜리 잭슨, 클라이브 바커와 함께 라발의 유년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 H. P.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헌정이자, 동시에 그의 악명 높은 인종 차별 사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긴 작품이다. 1920년대 뉴욕의 경찰 말론이 겪는 기이한 체험을 그린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레드 훅의 공포」는 당시 대거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향한 혐오가 묻어나는 작품인데, 라발은 말론과 대비되는 또 다른 주인공 흑인 청년 토미 테스터를 등장시키며 사건을 새롭게 재구성함으로써 인종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재즈 시대 뉴욕의 어둠을 조명했다. NPR이 선정하는 2016년 추천 도서 중 하나로 꼽힌 『블랙 톰의 발라드』는 이듬해 셜리 잭슨 상과 영국환상문학상을 수상하고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환상문학상, 시어도어 스터전 상, 브램 스토커 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라발의 다른 작품으로는 『예수와 슬랩복싱하다Slapboxing with Jesus』, 『열광The Ecstatic』, 『은 속의 악마The Devil in Silver』, 『빅 머신Big Machine』, 『엿보는 자들의 밤The Changeling』과 그래픽노블 『파괴자Destroyer』가 있다. 현재 그는 컬럼비아 예술 대학원에서 부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집 안에 뭘 들이고 말았는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
아니, 그들은 결코 알 수 없을 거야.”


2018년 세계환상문학상과 영국환상문학상 등 영미권 주요 장르문학상을 거머쥐며 주목받은 『엿보는 자들의 밤』(원제: The Changeling)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판타지·호러 소설을 발표하며 백인 남성 위주 서사에 정면으로 도전해온 빅터 라발. 데뷔 이후 셜리잭슨상, 미국도서상, PEN오픈북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랠프 엘리슨을 하나로 합쳐놓은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 환상문학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떠올랐다.

헌책 파는 남자의 행복한 가정에 일어난 뜻밖의 불행으로 시작하는 『엿보는 자들의 밤』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평범한 주인공 아폴로 카그와가 아내와 아이를 잃고 뉴욕을 헤매는 여정을 그린다. 모리스 샌닥의 동화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를 주요 모티프로 삼은 책은, 집 안에 몰래 들어와 아기를 바꿔치기하는 ‘고블린’ 이야기를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재해석했다. 복잡하고 현대적인 뉴욕은 마녀와 괴물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과 알레이스터 크롤리의 흑마법서 등 실존 여부가 불확실한 희귀본들이 등장해 독자를 매혹한다. 스릴러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과감한 반전이 돋보이는 『엿보는 자들의 밤』은 2018년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커커스리뷰], [오프라매거진] 등 많은 매체에서 2018년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FX 채널에서 TV드라마화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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