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
글쓴이
장은진 외 5명
출판사
문학사상
출판일
2019년 1월 1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장은진

1976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였다.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동굴 속의 두 여자」가, 2004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에 「키친 실험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7년 등단한 동생 김희진씨와는 ‘쌍둥이 자매 소설가’이다. 소설집 『키친 실험실』, 『빈집을 두드리다』, 『당신의 외진 곳』,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날짜 없음』, 『날씨와 사랑』 등이 있다.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 2019년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첫 소설집 「키친실험실」에서부터 고립과 소통이란 주제에 대해 골몰해 온 그녀는 스스로를 '은둔형 작가'라고 칭한다. 첫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에서도 10년간 집안에 틀어박힌 은둔형 외톨이를 등장시킨 것을 보면 예사로 넘길 말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앨리스의 생활방식』의 미덕은 고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데 있다. 손쉽게 자신의 닫힌 방문에서 빠져나와 밖으로 나갈 것을 역설하지 않고, 철저한 고립이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찾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이 여타의 ‘외톨이 이야기’와 차별되며 문제적일 수 있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작가는 “삶의 방식이 밖에서 보기에 올바르지 않고 평범하지 않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누군가를 이해하고 이해받는 게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소설은 이제 문 안에 갇히는 대신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에서 그녀는 길 밖으로 떠도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가 윤이형, 2019년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43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19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 5인(권영민, 권택영, 김성곤, 정과리, 채호석)은 만장일치로 윤이형의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윤이형의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는 중편소설이다. 여기서 중편소설이라는 양식의 요건이 먼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단편소설이 요구하는 상황성과 장편소설이 추구하는 역사성이 서사적 형식 안에서 특이하게 통합되는 지점에 중편소설의 자리가 생겨난다. 윤이형은 바로 이 지점을 놓치지 않았다.
부조리한 현실적 삶과 그 고통을 견뎌내는 방식이 중편소설로서의 무게에 알맞게 균형 잡혀 있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라는 제목에서 문제적인 존재는 사실 고양이가 아니라 ‘그들’이라는 대명사가 지칭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들’은 따지고 보면 ‘우리’라는 1인칭 대명사로 묶여야 할 가족이지만 소설 속에서는 결국 서로 흩어져 있다. 여기서 ‘그들’은 젊은 부부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전부다. 이들의 만남 그리고 고통의 현실과 힘든 삶이 각자의 관점으로 반추되고 결국은 헤어짐의 과정으로 서사가 이어진다. 하지만 작가는 ‘그들’이 키워온 두 마리의 고양이를 서사의 전면에 내세우면서 각각의 인물이 공유하게 되는 삶의 문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파고든다. 그러므로 서사는 구조적 중층성을 드러내는데, 물론 이야기 자체가 복합적인 양상으로 치닫지는 않는다. 현실적인 삶의 어려움을 ‘그들’이 모두 서로 나누어 가지면서 그 아픔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공감이 바로 두 마리의 고양이를 중심으로 하여 모든 살아 있는 존재와 그 생명에 대한 따스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번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인 윤이형의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와 자선 대표작 「대니」 외에도 5편의 우수상 수상작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모두가 시대적 글쓰기의 가치를 충분히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김희선 「해변의 묘지」
장강명「현수동 빵집 삼국지」
장은진 「울어본다」
정용준 「사라지는 것들」
최은영 「일 년」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